[더팩트ㅣ거창=이경구 기자] 경남 거창군은 구인모 군수가 11일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가 발생한 현장을 방문해 긴급 점검을 했다고 밝혔다.
거창군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거창 지역에는 이틀간 평균 178mm의 비가 내렸으며, 특히 고제면에는 최대 216mm의 많은 비가 쏟아졌다.
이에 따라 거창군 곳곳에서 사면 유실, 수목 및 옹벽 전도, 배수로 막힘 등 23건의 소규모 피해가 발생했으며 현재 18곳에 대해 응급 복구를 완료하고 5곳에 대해서는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구인모 군수는 이날 위천면 남산리 농경지 침수지역을 시작으로 위천면 그라운드 골프장, 위천면 사마솔숲 침수 현장 등을 직접 둘러보며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구인모 군수는 "올여름은 평년보다 덥고 많은 호우가 예상되는 만큼 여름철 재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추후 기상 상황을 계속 모니터링해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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