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이영호 기자] 배재대 철도건설공학과 이경찬 교수가 ‘2024년 철도의 날’을 맞아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11일 배재대에 따르면 이 교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철도 인프라 기술 연구 개발과 철도 기술 진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수상했다.
이 교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철도 인프라 기술 연구 개발에 집중해 왔다. 특히 이 교수가 2017년 연구 끝에 고안한 ‘장경간 철도 교량을 위한 슬라이딩 궤도 개발’은 2017년 철도 10대 기술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 기술은 장경간(교각과 교각 사이의 길이가 긴) 철도 교량의 궤도와 교량 상호작용 문제를 해결한 슬라이딩 궤도를 독일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독자 개발한 기술이다.
기존 기술보다 구조가 간소하고 건설비가 20% 이상 절감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또 교통신기술 제49호로 지정된 ‘노후 자갈 궤도를 콘크리트 궤도로 급속 치환하는 교량상 급속경화궤도 개발’이나 ‘철도 교량 및 궤도 스마트 진단 기술 개발’ 등에 힘써왔다.
이와함께 이 교수는 교수 본연의 업무인 학생지도에도 매진해 2021년 GTX 철도사업 안전 공모전에서 배재대 학생들이 ‘화재진압 무인로봇 시스템 개발’로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상(최우수상), 지난해 학생철도창의작품전에서 ‘시각 장애인을 위해 눈이 되어줄 Eyes Pad 점자 디스플레이’로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원장상(금상)을 수상하도록 지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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