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보령=노경완 기자] 충남 보령시(시장 김동일)는 최근 이상기후의 영향으로 다량 발생하고 있는 병해충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16일부터 8월 5일까지 벼 병해충 항공·공동방제를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보령시에 따르면 올해 17억 원을 투입해 9250ha의 면적에 유·무인 항공방제와 공동방제 약제 지원으로 고품질 쌀 생산기반 강화와 농가의 노동력 경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벼 병해충 항공·공동방제는 방제가 가능한 지역을 읍면동을 통해 사전 신청을 받고 병해충 방제 추진위원회에서 방제 대상, 병해충 방제 시기, 약제 등을 결정한 후 추진됐다.
이번 사업은 9178ha 면적에서 진행되며 항공방제를 할 수 없는 지역 72ha는 마을별 공동으로 방제할 수 있는 약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유인 항공방제는 △16일 청라면, 남포면, 천북면, 주교면 △17일 청라면, 남포면, 천북면, 주교면 △18일 대천2동, 남포면, 천북면, 대천5동 △19일 웅천읍, 남포면, 오천면, 청소면 △20일 주산면, 남포면, 청소면에서 진행된다.
무인 항공방제는 18일~ 8월 5일 까지 기간중 10일 동안 16개 읍면동에서 진행된다.
이번 항공방제는 우천 시 일정이 변경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친환경기술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동일 시장은 "벼 병해충 항공·공동방제는 적기 공동방제 실시로 농촌의 고령화, 부녀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고 고품질 쌀 생산을 통한 농가소득 안정화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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