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기구 의원, 농업생산비 국가지원 ‘필수농자재법’ 대표 발의


비료·유류·퇴비 등 필수농자재 구입비 평균가 대비 인상차액 50% 지원

어기구 더불어민주당(충남 당진) 의원. /어기구 의원실

[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어기구 더불어민주당(충남 당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의원이 10일 제22대 총선 후보 공약이자 민주당 공약이었던 ‘필수농자재 국가지원법’ 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주요 내용은 농업인에게 해당 연도 직전 3개년의 필수농자재 품목별 평균가격과 당해연도 평균가격을 비교해 인상된 차액의 50%를 지원하는 것이다.

현재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농업생산비 폭등으로 농업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비료·농약 등 필수농자재 구입비를 지원하는 관련 조례를 제정·시행 중이다.

그러나 지방자치단체의 열악한 재정 여건을 감안하면 필수농자재 구입비 지원에 어려움이 따르고 필수농자재 구입비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국가가 직접 지원해야 한다는 농촌 현장의 목소리가 높다.

어기구 의원은 "한해 농사지어 얻는 농업소득이 수십 년간 1000만 원대에 머물고 있는데 특히 농자재 가격폭등으로 인한 농업경영비 상승은 농민들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다"며 "국가의 농업경영비 부담 경감을 통해 지속가능한 농업경영 도모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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