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1호 수소전기차 등록…수소전기차 구매 지원 27억 원 확보

남해군 1호 수소전기차/남해군

[더팩트ㅣ남해=이경구 기자] 경남 남해군은 관용차로 넥쏘를 구입, 1호로 수소전기차를 등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남해군은 탄소중립 친환경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전기자동차와 더불어 수소전기차를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미래 대체 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는 수소에너지 산업 육성을 위해 수소충전소 건립을 추진 중이며 수소전기차 보급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남해군 평현리 205번지 일원수소충전소에 구축되는 수소충전소도 오는 11월에 준공, 12월부터 시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수소전기차는 5분 정도의 충전으로 약 600㎞를 운행할 수 있다.

수소전기차(넥쏘 기준)를 구매하는 남해군민에게는 국비보조 2250만 원을 포함해 총 3500만 원의 보조금이 지원된다. 또 140만 원의 개별소비세와 300만원의 취득세가 면제되는 혜택이 있다.

군은 수소자동차 구매 지원사업으로 올해 총 27억 4900만 원을 확보해 승용 15대(관용차 2대, 민간 13대), 수소버스 4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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