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실종 및 유괴대비 위한 코드핑크 훈련


아동유괴 발생상황 가정, 실제적 행동지침 숙달 목적

2024년 코드핑크(아동 실종·유괴상황 발생 시 발령되는 응급코드의 명칭) 훈련’에서 아동 실종상황을 접수한 상황실 직원이 코드핑크를 발령 하고 있다. /단국대병원

[더팩트ㅣ천안=박월복 기자]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은 지난 9일 ‘2024년 코드핑크(아동 실종·유괴상황 발생 시 발령되는 응급코드의 명칭) 훈련’을 시행했다고 10일 밝혔다.

병원은 아동유괴 발생 시 전 직원이 즉시 대응해야 할 행동지침을 숙달함으로써 내원하는 아동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매년 정기적으로 코드핑크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훈련은 병동에 입원 중인 아동이 실종되는 상황을 가정해 ‘아동 실종신고 접수-상황 전파(코드핑크 발령)-상황 조치’ 등의 행동 지침에 따라 이뤄졌다.

아동 실종상황을 접수한 직원은 코드핑크 발령 방송을 요청하고 콜센터 직원은 병원 전 구역 방송을 통해 아동 행방불명 장소, 인상착의 등에 대해 안내방송을 했다.

2024년 코드핑크(아동 실종·유괴상황 발생 시 발령되는 응급코드의 명칭) 훈련’에서 환아의 실종을 접수한 단국대병원 대응팀 직원이 차량 검문검색을 실시하고 있다. /단국대병원

이후 전 직원은 코드핑크 대응으로 병원 출입자 확인, 순찰활동 및 주차장 출구 차량 검문검색, 버스 등 대중교통 확인 등 주변 순찰을 강화했다.

환아의 실종을 접수한 대응팀과 직원들은 주변 순찰과 차량 검문검색을 실시하던 중 아동이 동승한 것으로 확인된 차량이 도주한 것을 발견하고 즉시 종합상황실에 알렸으며 경찰에 신고해 상황을 인계하는 것으로 훈련을 마무리했다.

김재일 병원장은 "사회적 약자인 아동보호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혹시 병원 내에서 아동 실종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초기에 사고를 해결할 수 있도록 본 훈련을 지속해서 실시하고 숙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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