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화성= 조수현 기자] 경기 화성시는 ‘서부권 보타닉가든 조성사업’ 2단계로 우리꽃식물원 리모델링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화성시는 지난해 8월 ‘보타닉가든 화성’ 기본구상을 완료한 후 1단계 사업으로 랜드마크인 동탄 여울공원 내 전시온실 건립을 추진했으며, 이번에는 2단계 사업이자 서부권 보타닉가든 조성의 첫 단추로 우리꽃식물원 리모델링을 한다.

우리꽃식물원은 2010년 개원한 산림청 제31호 공식 지정 공립수목원으로, 주민과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자리잡았다.

시는 '보타닉가든 화성'의 2단계 사업을 통해 우리꽃식물원 오래된 시설을 개선하는 등 새롭게 단장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9월까지 설계공모를 마치고, 10월 설계에 착수해 202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리모델링을 추진한다.

시는 리모델링과 함께 장기적으로 우리꽃식물원 부지를 확장하고 지역 곳곳에 생활 밀착형 정원을 조성하는 등 보타닉가든 확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보타닉가든 화성을 통해 102만 화성시민 모두가 쾌적한 도시 환경 속에서 여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명품도시를 만들 것"이라며 "서부권에서 시작하는 보타닉가든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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