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서천=노경완 기자] 충남 서천군(군수 김기웅)은 2026년부터 5년간 추진하는 충남도 지역균형발전 공모에 도 제안 및 시군경쟁 공모에 각각 1건이 선정돼 사업비 407억 원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도 제안 공모로 선정된 '해양바이오 플랫폼' 사업은 장항 산단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내 R&D 연구, 기술 개발, 바이오 기업 유치 및 시제품 생산 등에 257억 원을 지원해 지역 신성장 산업 육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구 군청사 이전으로 급격한 유동 인구 감소와 상권 쇠퇴를 겪는 군청로 일원에 유휴공간을 활용한 문화예술 복합공간을 마련하고 테마거리 정비, 거리축제 개최 청년창업 플랫폼 지원 등에 15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서천군은 하반기에도 이번 선정된 사업과 연계해 600억 원 규모의 자율사업을 발굴해 지역 여건에 맞는 균형발전 개발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급격한 인구감소로 인한 지역대표 산업의 위축과 서천읍 구도심 공동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많다"며 "본격적으로 해양바이오 2단계 플랫폼을 구축하고 구청사 일대 주민 활력 공간을 조성해 성장이 멈추지 않는 서천군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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