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경남=이경구 기자] BNK경남은행은 임직원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제작한 ‘BNK 출산용품 키트’ 225개를 경남도육아종합지원센터에 기탁했다고 9일 밝혔다.
BNK 출산용품 키트는 목욕용품 2종 세트, 스텐 빨대 컵, 양면 방수요, 짱구베개, 출산 축하카드, 금융상품 브로슈어 등 6종이다. BNK 출산용품 키트는 경남도 인구 소멸 위기 지역 경상남도육아종합지원센터 시설(장난감도서관)을 방문한 임산부와 보건소·공동육아나눔터 등 협력 기관이 추천한 임산부 총 225명에게 지원된다.
지난해 경남도 출생아 수는 1만 3100명으로 전년 대비 9000명이나 감소하며 역대 최저치 출산율을 기록했다. 특히 고성, 남해, 하동, 산청, 함양, 합천 등 9개 시·군은 100명대 출생아 수를 기록하며 인구 소멸 위기 지역으로 분류됐다.
BNK경남은행은 지난 6월 인구 유출이 늘고 있는 경남도를 돕기 위해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아동지원센터 경남지원단과 ‘우리 경남 살리기 프로젝트 2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아동센터 경남지원단 시설 방문 아동을 대상으로 사고력, 창의력, 문제해결 능력 향상을 위한 ‘AI코딩 교실’을 개설해 지원하고 있다.
최대식 BNK경남은행 사회공헌홍보부 부장은 "BNK경남은행 임직원 그리고 고객과 지역민들의 사랑과 성원으로 BNK 출산용품 키트를 마련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BNK경남은행은 지역 저출산 및 인구 소멸 극복 지원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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