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대구·경북 12개 특수학교와 교육활동 협약 맺어


대구대와 특수학교 간 포괄적이고 체계적 협력 본격 구축

대구대 사범대학 및 12개 대구·경북 특수학교 교장단이 교육활동 협약을 체결하고 있는 모습./ 대구대학교

[더팩트ㅣ대구=김승근 기자] 대구대가 대구·경북 12개 특수학교와 교육활동 협약을 맺었다.

9일 대구대(총장 박순진)에 따르면 대구시교육청 산하 11개 특수학교와 포항 명도학교 등 총 12개 특수학교 관계자를 초청해 교육활동협약 체결식을 최근 가졌다.

이번 협약은 그동안 산발적으로 진행해 오던 대구대와 특수학교 간 협력을 보다 포괄적이고 체계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대구에 있는 모든 특수학교의 교장단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은 각 학교의 특수교육 현황과 발전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또 지역 특수교육 발전을 위해 정례적인 교류 및 협력 활동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특수학교현장장학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정경렬 대구성보학교 교장은 "대구 지역 특수교육 발전을 목표로 함께 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특수교육의 수준을 높이고, 모든 학생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상수 대구대 사범대학장은 "이번 협약식은 대학과 특수교원 양성기관의 협력을 통해 교육의 시너지를 내기 위해 마련됐다"면서 "대구를 우리나라 특수교육의 발상지이자 진정한 특수교육 수도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함께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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