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광명=김동선 기자] 경기 광명시 청년동은 열린시민청 1층 로비에 지역 청년 예술가들을 위한 전시공간 '아티팩트(ArtEffect)'를 개관, 첫 전시회로 박정진 작가의 사진전 '유럽의 소리(The Sound of Europe)'를 30일까지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아티팩트(ArtEffect)'는 'Art'와 'Effect'의 합성어로,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예술가와 관객 간 소통하며 예술작품을 통해 문화 향유의 경험을 제공하며 작가를 이해하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티팩트의 첫 전시회에서는 청년 사진 작가 박정진 씨가 48일간의 유럽 여행에서 포착한 21점의 사진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관람객들이 각 사진에 어울리는 음악을 추천하면 다음 주 전시에서 플레이 리스트로 활용된다.
전시회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작가 본인의 도슨트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관람객들이 추천한 음악으로 구성된 플레이 리스트가 담긴 NFC 앨범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시각과 청각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전시 경험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재원 청년동 센터장은 "아티팩트 전시회는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청년 예술가들의 전시 기회를 확장하고 청년 관객들에게 새로운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아티팩트 전시 공간을 통해 지역 내 청년 문화예술 생태계가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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