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대전생활과학고 학생 대상 기업 탐방‧직무연수 성료


배재대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 일환 취업 두드림 캠프

배재대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가 대전생활과학고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취업능력 개발과 동기를 부여하는 ‘취업 두드림 캠프’를 개최하고 있다. /배재대

[더팩트ㅣ대전=이영호 기자] 배재대학교(총장 김욱)가 고등학교 재학생의 취업 해결사로 나섰다.

배재대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는 충남 태안에서 대전생활과학고 3학년 학생 150명을 대상으로 취업 능력 개발과 동기를 부여하는 '취업 두드림(Do Dream) 캠프'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취업 캠프는 배재대가 지난 2월 선정된 고용노동부의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 후속조치다.

배재대는 이 사업 선정으로 축적된 취업 지원 노하우를 대전‧세종‧충남지역 고등학교 재학생에게 전달할 방침이다.

특히 취업을 목적으로 한 특성화고 재학생을 대상으로 취업 능력개발과 전공별 취업처 발굴, 맞춤형 상담으로 고등학교 재학생 취업을 전폭 지원한다.

대전생활과학고 학생들은 4일 △하림 치킨 가공공장(치킨 로드) △하림 식품 가공공장(키친 로드) △한국 콜마(화장품 생산) 견학을 시작으로 캠프를 시작했다.

전북 익산에 위치한 하림 치킨‧식품 가공공장은 하림이 국내 식품업계에선 유일하게 도계부터 제품 포장까지 모든 과정을 공개하는 곳이다.

이곳은 대전생활과학고 전공과 밀접한 철도전기신호과(구 전기전자과), 철도건축시설과(구 건축인테리어과), 조리제빵과, 바이오케미컬과 학생들이 견학하면서 식품 가공시설의 설비와 건축, 조리과정을 세밀하게 관찰했다.

세종의 한국 콜마 공장으로 향한 대전생활과학고 토털뷰티과 학생들은 화장품 생산 과정을 살펴보며 화장품 크리에이터, 연구원과 질의응답을 하는 시간도 가졌다.

최근 K-뷰티 열풍을 타고 한국 화장품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국 콜마를 방문한 대전생활과학고 학생들도 질문을 연거푸 쏟아내며 취업 동기를 키웠다.

이날 각 시설을 둘러보며 꿈을 키운 학생들은 충남 태안에 모여 배재대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가 준비한 ‘취업 두드림(Do Dream) 캠프’에 참여해 직업의식, 직장 예절 교육, 중소기업 이해 특강을 청취했다.

배재대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는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직장예절을 쉽게 이해하도록 OX 퀴즈를 준비하고 중소기업이 원하는 인재상, 우수 중소기업 정보탐색 방법을 세밀히 전달했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대전생활과학고 학생들은 "전공과 연계한 자격증 취득에만 몰두한 상태에서 방학을 앞두고 내 전공으로 취업할 수 있는 유망 중소기업, 우수한 기업을 찾는 방법과 직장예절까지 알게 된 유익한 1박2일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원겸 배재대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장은 "배재대는 대학생 취업지원에서 대전‧세종‧충남지역 고등학생 취업지원까지 나서면서 우수 중소기업 안내로 지역인재의 지역정주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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