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김포=김동선 기자] 경기 김포시가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혈압 검사 및 관리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김포시 관계자는 "김포시민은 누구나, 언제든, 상시적으로 혈압을 체크 및 관리할 수 있게 한 것은 김포시가 최초 도입한 사업으로서, 실효성 있는 공공보건서비스 확대로 체감도 높은 시민 건강증진으로 나아가겠다는 각오다"고 말했다.
김포시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거주지 인근 보건의료기관에서 실시하는 ‘누구나 고·당 톡톡(Talk Talk)’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누구나 편리하게, 인근 보건의료기관에서 시민의 혈압과 혈당 상태를 관리함으로써 시민들의 건강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는 것이다.
시는 이 사업이 호응을 얻어 올해부터는 기존 보건지소 6개소에 보건진료소 7개소를 추가해, 총 13개소에서 운영하게 됐다.
시는 생활터 중심의 ‘찾아가는 고·당 교육상담실’ 확대 운영으로 경로당과 사업장 등 대상으로 혈압, 혈당 검사 및 맞춤형 개별 교육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관내 의료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자기혈관 숫자알기 캠페인’을 통해 건강한 혈관 관리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알려 나갈 계획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김포시는 우리 시민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것이다"며 "형식적인 건강관리가 아닌 실효성 있는 사업으로 김포시민의 건강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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