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민 71.4% "현 군수 임기 동안 미래 더 좋아질 것"


민선 8기 2년, 헹정서비스 만족도 및 수요조사

거창군이 행정서비스 만족도 및 수요조사/거창군

[더팩트ㅣ거창=이경구 기자] 경남 거창군 행정서비스 만족도 및 수요조사에서 71.4%가 현 군수 임기동안 거창군의 미래가 더 좋아질 것으로 전망했다고 군이 8일 밝혔다.

거창군은 민선 8기 전반기 군정성과에 대한 군민들의 만족도를 파악, 후반기 군정추진 방향에 참고하고자 군민 726명(남성 369명, 여성 357명)을 대상으로 ‘2024년 거창군 행정서비스 만족도 및 수요조사’를 전문여론 조사기관을 통해 실시했다.

민선 8기 2년간 군정 운영 전반에 관한 평가에는 11.8%가 매우 잘하고 있다, 45.7%가 대체로 잘하고 있다, 35.8% 보통이다 등 57.5%가 군정 운영에 관해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으며 6.6%가 못하고 있다고 평가해 결과점수로 환산하면 72점이다.

민선 8기 후반기 군정 방향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도시로서의 조성을 위해 가장 중요하게 선행돼야 할 사안에 대해서는 응급 의료 등 의료서비스 확충이 22.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문화, 쇼핑, 여가 체육활동 등 편의시설 확대가 18.2%, 문화·관광산업 인프라 구축이 16.1%,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이 14.7% 등 순으로 나타났다.

현 군수 임기 동안 거창군의 미래전망에 대한 질문에는 18.5%가 매우 좋아질 것이다, 52.9%가 대체로 좋아질 것이다 등 71.4%가 미래가 더 좋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 결과는 지난해 설문조사에서 56.1%가 좋아질 것으로 예상한 만족도에 비해 15.3% 상승한 것이다.

민선 8기 후반기 우선해 추진 할 사업으로 의료복지타운 조성, 화장장 건립, 창포원 국가정원 지정, 공공산후조리원 및 행복맘커뮤니티센터 건립, 청년창업지원센터와 청년임대주택 건립’ 순으로 꼽았다.

거창군 공무원의 업무능력 및 업무처리 방법 만족도는 15.2%가 매우만족, 41.6%가 만족, 34.6%가 보통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군은 지난 6월, 보건복지부에서 거창형 의료복지타운조성을 위해 거창적십자병원 이전신축과 관련한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서를 제출했고,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선정을 기다리고 있다. 선정 후 예비타당성 조사 용역이 시행되면 대한적십자사와 거창군은 2026년 착공을 목표로 상호 협력하여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구인모 군수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민선 8기 후반기 문화·예술·의료·복지분야에 대해 역점을 두고 추진할 정책방향에 대한 군민과의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확신한다"며 "남은 임기 동안 의료서비스 확충, 문화와 예술, 교육 인프라 강화를 통해 군민행복시대를 완성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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