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하남=이상엽 기자] 경기 하남시와 광주시가 화장시설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8일 하남시에 따르면 이날 이현재 하남시장은 광주시청에서 방세환 광주시장과 광주시 지역 내 화장시설 건립을 위해 서로 협력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에 공동 서명했다.
광주시는 오는 2029년 9월까지 화장로 5기와 봉안시설, 자연장지 등을 포함한 화장시설 준공을 목표로 건립을 추진 중이다.
하남시는 마루공원에서 장례식장과 봉안당 시설을 운영하고 있지만 관내 화장장이 없어 광주시의 화장시설 건립에 참여하게 됐다.
하남시는 이번 협약에 따라 사업비 확보를 위해 보건복지부와 경기도에 지원을 요청하는 등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광주시의 화장시설이 '광역화장시설'로 추진되면 국비 지원을 받아 하남시의 비용 부담도 줄어들 전망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지역 내 화장장이 없어 시민들의 불편을 덜어드리기 위해 광주시와 협력하게 됐다"며 "국도비 확보와 실무협의체 구성 등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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