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취임 10주년을 맞은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교육대전환의 시대를 선도하는 대전 미래교육을 추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설동호 교육감은 8일 대전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11대 교육감 취임 2주년을 맞아 그동안 정책 추진 성과와 향후 대전교육 중점 정책을 발표했다.
먼저 설 교육감은 지난 2년간의 성과로 △미래를 선도하는 창의융합교육 △배움과 성장이 있는 혁신교육 △교육기회를 보장하는 책임교육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소통하고 협력하는 교육행정 등 5대 정책 방향을 중점으로 대전교육 정책을 내실있게 추진했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대전늘봄학교 시범운영, 놀이통합·학교예술·학교체육 활성화, 기초학력보장·책임교육 강화, 미래직업교육센터 개소, 교원의 수업 전문성 강화, 디지털 교육환경 구축, 학교안전 인프라 강화, 교육복지 지원 확대, 교육활동 전념 여건 조성을 뽑았다.
이를 통해 전국과학전람회 대통령상, 전국교육자료전 국무총리상, 대한민국 학생창의력 챔피언대회 대상,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2년 연속 최우수상 등의 성과와 시·도교육청 평가 결과 최우수교육청 달성, 지방교육재정 분석 결과 4년 연속 최우수교육청 선정, 감사원 자체감사활동 심사 결과 5년 연속 종합 A등급 달성, 위(Wee) 프로젝트 우수사례 공모전 5년 연속 대상으로 대전교육의 우수성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설 교육감은 앞으로 ‘미래를 선도하는 대전교육 대전환’을 위해 △교육과 보육의 질 상향을 위한 유보통합 실현 △늘봄학교 1학년 초등학생에게 전면 시행 및 전체 초등학생으로 확대 △AI 디지털 교과서(AIDT) 도입과 디지털 인프라 고도화 △온라인학교 개교와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 △행정기관 기능 강화를 통한 학교 행정업무 경감 △세대를 잇는 세대공감 효·인성교육 확대 △마음을 여는 위(Wee) 프로젝트 확대 △함께 공감하는 사제동행 책 읽기 활성화 △과학을 즐기고 과학으로 성장하는 노벨과학 꿈키움 프로젝트 2.0 추진 △더 많이 체험하고 더 많이 배우는 대전수학축전와 미래교육박람회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생태전환교육 △세계(영국·미국·호주·독일)로 뻗어나가는 창의융합형 글로벌리더 등의 정책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역인재와 세계시민 육성을 위한 글로컬 미래교육 추진을 위해 △교육의 힘으로 미래를 선도하는 교육발전특구 전력 추진 △글로컬 인재 양성의 산실,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 △학교와 지역사회가 상생하는 학교복합화 등을 추진한다.
이밖에 조화로운 성장과 미래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기반 조성을 위해 △대전교육의 새로운 성장동력 교육 클러스터 본격 착수 △대전 교육 가족의 쉼터, 교육공동체 힐링파크 조성과 에듀힐링센터 이전 △통합학교 개교 및 대안학교와 특수학교 설립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지난 2년간 대전교육은 급변하는 교육환경의 변화에 대응하는 다양하고 내실 있는 교육정책 추진으로 우리 학생들의 역량을 강화했다"며 "앞으로 대전교육은 대전의 모든 학생들이 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창의융합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대전환의 시대를 선도하는 대전 미래교육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설 교육감은 이어 "우리 학생들의 행복한 미래, 사회와 국가의 발전은 교육에 달려 있다. 앞으로 대전교육은 우리 학생들이 창의융합인재로 성장해 나가도록 미래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전교육이 다져온 탄탄한 기반 위에 학생들이 더 행복하게 배우고 성장하며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행복한 학교 미래를 여는 대전교육’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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