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광주=이종행 기자] 올해 상반기 강기정 광주시장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지난해보다 5%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민 10명 중 5명 이상은 강 시장의 업무 수행 능력에 대해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얘기다.
8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1월 1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6개월간 강 시장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50%로, 부정평가 33%보다 17%p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지난해 7월 1일~12월 31일)와 비교하면 긍정평가는 5%p 오른 반면 부정평가는 3%p 내려간 셈이다. 성별로는 남성(52%)이 여성(49%)보다 긍정평가율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연령별 긍정평가를 보면 30대 59%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18~29세(55%) △60대~70대 이상(53%) 등의 순이었다.
직업별로는 학생층이 67%를 기록해 가장 높았으며, △기능·노무·서비스층(58%) △무직·은퇴·기타(52%) 등이 뒤를 이었다. 정치적 성향별에선 진보와 중도가 각각 53%와 52%를 차지, 대체적으로 긍정평가가 우세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만 9022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다. 광주시는 478명이 응답했으며, 표본오차는 표본오차율은 ±4.5%p다. 올해 상반기 전국 광역자치단체장 직무 긍정률은 평균 55%, 부정률 2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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