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이영호 기자] 국립한밭대학교(총장 오용준)는 교육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하 KIAT)이 시행하는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반도체 분야 인재양성을 목표로 하는 이번 사업에는 아주대(주관)-국립한밭대가 동반성장형 연합체를 구성해 회로·시스템 및 소자·공정·패키징을 특성화분야로 신청했으며 오는 2028년까지 총 24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국립한밭대는 반도체시스템공학과(학과장 유광기 교수)를 중심으로 7개 학과에서 40명 이상의 교수가 참여해 반도체 시스템 설계 및 반도체 패키지 부분을 특성화했으며 반도체 패키지 공정교육, Micro Interconnection 공정실습, 패키지 테스트 및 불량분석 실습 등의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반도체 설계 실습실(N8동) 및 창의융합교육센터(반도체 공정 실습실, 반도체 검사·계측 패키징 실습실(N11동)) 등 학내 반도체 관련 교육 인프라를 기반으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실무 맞춤형 인재양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한밭대 오용준 총장은 "한밭대는 반도체 분야 조기취업형 계약학과(지능형나노반도체학과) 설치 및 반도체시스템공학과 신설, 반도체 전공트랙 사업 수주 등 국가 첨단전략산업이자 대전시 핵심전략산업분야인 반도체 분야의 인력양성 및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며 "이번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 선정을 통해 차세대 반도체 인재양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업 책임자인 국립한밭대 반도체시스템공학과 유광기 교수는 "지역의 반도체 기업과 연계해 산업체 수요 맞춤형 반도체 전문 인력을 양성함으로써 반도체 산업 발전에 국립대학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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