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사천=이경구 기자]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동료 의원들과 화합된 모습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사천시의회 제9대 후반기를 이끌 의장에 김규헌(국민의힘, 축동·곤양·곤·명서포) 전반기 부의장이 선출됐다. 김규헌 의장은 재적의원 12표 중 7표를 얻어 후반기 2년간 사천시의회를 이끌게 됐다.
김 의장은 "의장으로서 의원 간 소통과 화합이라는 고유의 역할뿐만 아니라 시정에 대한 지원과 견제라는 본연의 의무에 대해서도 깊이 고민하고 있다"며 "의원들에게 권한과 역할을 충분히 주고 의원협의체를 만들어서 의원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겸손한 자세로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동료 의원들과 화합된 모습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 의장은 소통과 협치도 강조했다.
그는 "하반기 의회 운영의 핵심 방향은 소통과 협치"라며 "모든 의원들이 시민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소통 채널을 마련하고 열린 의회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집행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현안 문제들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면서 "정기적인 협의체를 운영하고 정책 논의를 활발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장은 집행부에 "투명한 행정 운영과 시민 중심의 정책 추진을 당부한다"며 "항상 열린 마음으로 집행부의 의견을 듣고 건설적인 비판과 제안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함께 머리를 맞대고 협력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주항공 중심 도시로의 도약, 그리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의 참여와 지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더 나은 사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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