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광명=김동선 기자] "광명시는 ‘지역 자산화’를 통해 광명의 발전이 곧 시민의 발전으로 여겨지는 ‘민주적 소유’를 실현하고, 광명다운 ‘지역 순환 경제’ 모델을 제시하겠습니다."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은 취임 6주년을 맞아 지난 5일 기념사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박 시장은 "지역 자산화는 ‘공동체의 부(富)’"라며 "개발이익, 기업의 성장 등이 일부 계층의 이익으로만 여겨지지 않고,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에게 고루 분배되는 경제 구조를 이루는 데 ‘지역 자산화’가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또 "우리 지역의 부가 다른 지역으로 새어 나가지 않고, 광명으로 재투자되면서 지역의 성장을 이끄는 ‘지역 순환 경제’ 성공 모델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광명시 관계자는 "지역 순환 경제는 ‘기반시설 설치 기금조례’ 제정 등 다양한 정책으로 지역 자산화를 실현, 광명에서 만들어진 부가가치가 광명에 재투자돼 지역성장을 이끄는 모델을 만들어 보이겠다는 포부"라고 설명했다.
또 ‘도시계획 변경 사전협상 운영 지침’ 마련을 통해 재개발·재건축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시민과 나누도록 한 것이 비근한 예라고 덧붙였다.
박승원 시장은 기념사에서 자치분권과 탄소중립, 사회적경제, 평생학습, 정원문화 등 ‘미래가치가 실현되는 자족도시 광명 실현’을 시민들에게 약속했다.
이를 위해 △미래가치를 담은 일자리 창출 △감성기반 SOC 확충 △광명시흥 테크노벨리 조성 △직주락 15분 미래도시,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수도권 20분대 연결하는 친환경 교통망 △구도심 명품주거 조성을 통한 도시균형발전을 이뤄 자족도시 광명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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