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 "도시 성장·발전이 시민 전체 이익되는 ‘지역 자산화’ 추진"


‘기반시설 설치 기금조례’ 제정 계획 밝혀
취임 6년 맞아 "시민과 함께 미래가치 실현" 강조

지난 6월 22일 광명시민회관에서 열린 ‘제5회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공감콘서트’에서 박승원 광명시장이 발언하고 있다./광명시

[더팩트|광명=김동선 기자] "광명시는 ‘지역 자산화’를 통해 광명의 발전이 곧 시민의 발전으로 여겨지는 ‘민주적 소유’를 실현하고, 광명다운 ‘지역 순환 경제’ 모델을 제시하겠습니다."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은 취임 6주년을 맞아 지난 5일 기념사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박 시장은 "지역 자산화는 ‘공동체의 부(富)’"라며 "개발이익, 기업의 성장 등이 일부 계층의 이익으로만 여겨지지 않고,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에게 고루 분배되는 경제 구조를 이루는 데 ‘지역 자산화’가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또 "우리 지역의 부가 다른 지역으로 새어 나가지 않고, 광명으로 재투자되면서 지역의 성장을 이끄는 ‘지역 순환 경제’ 성공 모델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광명시 관계자는 "지역 순환 경제는 ‘기반시설 설치 기금조례’ 제정 등 다양한 정책으로 지역 자산화를 실현, 광명에서 만들어진 부가가치가 광명에 재투자돼 지역성장을 이끄는 모델을 만들어 보이겠다는 포부"라고 설명했다.

또 ‘도시계획 변경 사전협상 운영 지침’ 마련을 통해 재개발·재건축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시민과 나누도록 한 것이 비근한 예라고 덧붙였다.

박승원 시장은 기념사에서 자치분권과 탄소중립, 사회적경제, 평생학습, 정원문화 등 ‘미래가치가 실현되는 자족도시 광명 실현’을 시민들에게 약속했다.

이를 위해 △미래가치를 담은 일자리 창출 △감성기반 SOC 확충 △광명시흥 테크노벨리 조성 △직주락 15분 미래도시,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수도권 20분대 연결하는 친환경 교통망 △구도심 명품주거 조성을 통한 도시균형발전을 이뤄 자족도시 광명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6월 17일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역철도망 공사 현장을 방문해 안전 공사를 강조했다./광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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