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시장 "아리셀 공장 화재 부상자 회복 때까지 의료지원"


부상자 건강상태 실시간 모니터링

정명근 화성시장이 지난달 25일 공장 화재 참사와 관련, 재난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화성시

[더팩트ㅣ화성=유명식 기자] 경기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와 관련, 정명근 화성시장은 7일 "부상자 8명이 회복할 때까지 의료지원을 멈추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정 시장은 이날 "이번 사고로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이 빠르게 회복하고 안정을 찾을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주말인 지난 6일에도 아리셀 화재 현장을 찾아 장마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

화성시는 정 시장의 강한 의지에 따라 부상자가 입원 중인 병원에 전담 직원을 지정, 건강 상태와 치료 상황을 모니터링 중이다.

환자와 보호자 개개인에 맞는 정서적·행정적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이번 사고로 부상한 8명 가운데 경상자 4명은 퇴원했으나 아직 4명은 병원에서 치료 중인 상황이다.

시는 아울러 유가족이 머물고 있는 모두누림센터에 보건소 의료진을 파견해 건강상태를 수시로 측정하고 상비약을 지급하고 있다. 이상 소견을 보이는 유가족은 병원으로 이송해 치료에 전념하도록 했다고 한다.

시는 감염병이 확산하지 않도록 하루 1차례 화재 현장 일대를 방역하고 있다.

지난달 24일 오전 10시31분쯤 화성시에 있는 일차전지 제조업체인 아리셀에서 화재가 발생해 23명이 숨졌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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