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 대구과학기술고와 학교 밖 교육 운영 위한 업무 협약


고교학점제 활성화, 직업교육 전문인력 양성 등

영남이공대는 대구과학기술고등학교와 직업계고 학교 밖 교육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영남이공대

[더팩트ㅣ대구=김민규 기자] 영남이공대는 대구과학기술고등학교와 직업계고 '학교 밖 교육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학교 밖 교육'은 고교생을 상대로 한 학교 외 자격 요건을 갖춘 지역사회 기관을 통해 교육을 이수하는 과정이다. 이번 협약은 직업계고가 학교 밖 교육인 고교학점제를 활성화, 직업교육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복안으로 마련됐다.

지난 5일 진행된 협약식에는 이재용 영남이공대학교 총장과 정승현 ICT반도체전자계열 학과장, 최채형 교수, 윤석희 대구과학기술고등학교 교장, 김현옥 산학협력부장 등이 참석해 양자 간의 협약 및 관련 사안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했다.

협약 내용은 상호간의 직업계고 학교 밖 교육 활성화를 위한 과목 공동 설계를 시작으로 직업계고 학교 밖 교육 과목의 운영, 직업계고 학점제 운영을 위한 시설, 장비, 인력의 공동 활용 등을 약속했다.

이공대 측은 협약을 통해 ICT반도체전자계열에 반도체 제조 전문교과과정을 도입,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한다. 또 고교학점제 활성화 차원에서 이뤄지는 직업계고 학교 밖 교육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을 통해 지역인재 양성과 취업률까지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에 학교 측은 지난달 27일, 경북공업고등학와 협약을 맺고 스마트융합기계계열에 모빌리티 관련 기계제작 프로젝트 전문교과과정을 만들어 모빌리티 관련 분야 교육을 통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로 추진하기도 했다.

이재용 영남이공대학교 총장은 "직업계고의 학교 밖 교육을 통해 진로 및 진학의 탐색 기회가 확대되고 이공대 측의 교육과 조합을 이뤄 산업 전문가가 되는 초석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실무 중심 맞춤 교육과 지원으로 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지역의 전문인력 양성까지 밑거름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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