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아동 삶의 질' 가장 높은 지역 선정


종합지수 117.38점 기록해 전국 1위 차지
건강·아동 관계·주거환경 영역서 최고 점수

전국 17개 시도 아동 삶의 질 종합지수. /부산시

[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부산시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아동의 삶의 질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선정됐다.

부산시는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과 서울대 사회복지연구소가 발표한 '2024 한국 아동의 삶의 질' 연구 결과 부산은 종합지수 117.38점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고 4일 밝혔다.

아동 삶의 질 지수는 건강, 주관적 행복감, 아동의 관계, 물질적 상황, 위험과 안전, 교육환경, 주거환경, 바람직한 인성 등 8개 영역 43개 지표를 합산해 산출된다.

부산시는 건강, 아동의 관계, 주거환경 등 3개 영역에서 최고 점수를 받아 지난해 2위에서 1위로 상승했다.

시는 2019년 5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획득으며, '아동이 행복한 도시 부산'을 비전으로 △아동권리 실현 기반 조성 △안전과 보호 △건강과 보건 △놀이와 여가 등 4대 분야 64개 핵심과제를 선정해 추진 중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1위 선정은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의 비전을 보여주는 것이자 민선8기의 핵심 가치가 구체적 성과로 나타난 것"이라며 "이를 토대로 지수가 낮은 분야는 높이고 높은 분야는 개선할 수 있도록 전략 회의를 마련하고 과제를 성실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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