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주의 당부


손 씻기 등 개인 위생 수칙 준수·접촉 환경 소독 철저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예방수칙 홍보 포스터./목포=홍정열 기자

[더팩트 | 목포=홍정열 기자] 전남 목포시가 최근 기온 상승에 따른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주의를 당부했다.

목포시는 4일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은 병원성 미생물에 오염된 물과 음식 섭취 시 집단 발생할 수 있어 개인적 예방수칙이 각별히 필요하다고 밝혔다.

증상은 구토와 설사·복통을 동반하며, 위장관에서 증식해 감염증을 유발한다.

특히 몸 밖으로 배출된 분변은 주변 물을 오염시키고, 다른 사람도 감염되는 전염병을 발생시킨다.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은 장티푸스와 세균성이질,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과 같은 제2급 감염병이다. 제3급 감염병은 비브리오패혈증이 대표적이다.

목포시 보건소 관계자는 "집단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2인 이상 설사, 구토 등 유사한 증상 환자가 발생하면 보건소에 즉시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예방을 위해 안전한 물과 음식물 섭취,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등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여름철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7대 예방수칙.

1. 올바른 손 씻기 6단계 생활화(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씻기)

2.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기

3. 물은 끓여 마시기

4. 채소, 과일 깨끗한 물에 씻거나 껍질 벗겨 먹기

5. 설사 증상이 있을 경우 음식 조리 및 준비하지 않기

6.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7. 생선·소고기·채소 도마 분리 사용(칼, 도마는 조리 후 소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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