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첨단항공모빌리티 클러스터 중심지로 도약한다


그린 UAM-AAV 핵심부품 시험평가센터 유치…외부재원 201억 확보

이완섭 서산시장과 관계 공무원들이 4일 시장실에서 그린 UAM-AAV 핵심부품 시험평가 기반구축 공모 선정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산시

[더팩트 ㅣ 서산=이수홍 기자] 충남 서산 바이오웰빙연구특구(서산 B지구)에 미래항공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마중물 사업으로 그린 UAM(도심항공교통)-AAV(미래항공기체) 핵심부품 시험평가센터가 건립된다.

서산시 4일 우주항공청이 주관하는 '그린 UAM-AAV 핵심부품 시험평가 기반구축' 공모에 선정돼 외부재원 201억 원(국비 150억 원, 도비 51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 사업 선정으로 서산시는 첨단항공모빌리티 클러스터의 중심지로서 시너지 효과 창출 등이 기대된다. 경제적 파급효과 등 생산유발효과 480억 원, 부가가치효과 260억 원, 고용유발효과는 257명에 이를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그린 UAM-AAV 핵심부품 시험평가센터는 수소전기 UAM-AAV 핵심부품 성능 및 양산성 평가 기반 구축을 위한 시험대로,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전기엔진, 프로펠러, 비행제어기 등 핵심부품에 대한 국산화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곳이다.

시는 충남도, 한국자동차연구원, 충남테크노파크, 한국과학정보기술연구원(KISTI), 한서대학교와 협력해 2026년까지 시험평가센터를 바이오웰빙연구특구에 조성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시험평가센터(2만 2500㎡) 및 전용공간(3210㎡) 구축 △그린 UAM-AAV 핵심부품 성능·신뢰성 평가 장비 6종 12개 구축‧운영 △그린 UAM-AAV 핵심부품 시제품 제작 지원 및 성능 시험평가 지원 △그린 UAM-AAV 전문인력 양성 교육을 통한 기업 지원 등이다.

이를 통해 시는 수소전기 UAM-AAV 기술 경쟁력 확보 기반 마련은 물론 관련 시장 선점 및 국내 부품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조기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공모 선정은 서산시와 성일종 국회의원, 김태흠 충남도지사 간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으로 일궈낸 성과로 알려졌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서산시 자동차 산업의 미래는 UAM-AAV 등 미래항공모빌리티로의 전환에 있다"며 "이번 공모사업 유치를 통해 그린 UAM-AAV 생태계를 구축해 미래 성장동력의 핵심사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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