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전당대회 앞두고 원희룡 당대표 후보 고향서 '지원사격'


국민의힘 소속 도의원·팬클럽 '프렌즈원' 지지선언

국민의힘 소속 제주도의원들과 공식팬클럽 프렌즈원 회원들은 4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원희룡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더팩트ㅣ제주=허성찬 기자] 국민의힘 당대표를 결정하는 7.23 전당대회를 앞두고 제주 출신 원희룡 당대표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이 고향에서 나왔다.

국민의힘 소속 제주도의원들은 4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원희룡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정엽 제주도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 국민의힘 소속 의원님들과 함께 정파적 이해관계를 떠나 도민의 한 사람으로서 원희룡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일 원희룡 후보는 국민의 삶이 더 나아지게 하는 정치를 하기 위해 당 운영 100일 계획을 세워 비전을 발표했다"며 "민생을 살리기 위해 금리를 낮추고 중간 유통마진 개선과 가격 안정 기금을 풀어서 서민들의 주머니 물가를 낮추겠고 공언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정엽 원내대표는 "대통령이 있기 때문에 여당이다. 당과 대통령이 싸우면 그 의도야 아무리 좋았든 간에 결국 당은 깨지고 정권을 잃는다는 역사적 교훈을 여러 차례 겪었다"면서 "한나라당 시절부터 원조 소장파, 쓴소리 리더였던 원희룡 후보다. 생산적인 당정관계를 이끌어나가기 위해 레드팀, 쓴소리팀을 만들고 내용을 가감없이 대통령과 국민에게 보고하겠다고 자신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국민의힘 소속 도의원들은 물론 과거 원희룡 제주도지사 시절 팬클럽이던 '프렌즈원' 회원들도 대거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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