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안양=김원태 기자]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민주당부터 자치분권 하라! 당원은 고객이다. 당원의 명령을 받들겠다"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직 출마를 선언했다.
최 시장은 4일 국회 소통관에서 민주당 최고위원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자치분권 시대 지방정부 수장으로서 당원 주권을 강화하고 정당을 혁신하는 일, 맨 앞에 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56조 원에 이르는 사상 최악의 세수 결손으로 지방정부를 위기에 빠뜨리는 윤석열 정부의 폭정에 맞설 지방정부 리더로서, 민주당의 현역 단체장과 단체장 출신 의원들의 전폭적인 권유와 지지를 받고 최고위원에 도전했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최고위원 공약으로 △극우보수세력이 만든 ‘강성당원’ 프레임을 깨는 당원 여론조사 △당원의 정책을 민주당의 정책으로 △지역 폐교를 활용한 당원 연수원을 비롯한 당원 놀이터 활성화 △원외 지역 집중지원을 위해 지구당 부활 △비례후보 기초·광역의원 공천 시 당원이 100% 선출 △지방정부의 성공정책을 민주당의 대표 민생정책으로 등 6가지를 발표했다.
한편 이날 출마선언 기자회견장에는 전국자치분권지도자회의(KDLC) 상임대표·공동대표 출신 이해식 의원, 김영배 의원, 염태영 의원, 황명선 의원, 박정현 의원, 채현일 의원과 정원오 성동구청장, 박승원 광명시장, 김미경 은평구청장, 박준희 관악구청장, 이승로 성북구청장, 임병택 시흥시장, 이재준 수원시장, 김경일 파주시장, 조용익 부천시장 등이 참석해 최 시장의 출마 선언에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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