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청 찾은 나경원 "이재명, 국회를 본인 범죄 비호에 사용하고 있어"


이장우 대전시장 "이재명은 정당의 1인 독재자"…히틀러에 비유하기도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서울 동작을, 왼쪽)이 4일 대전시를 방문해 이장우 대전시장(오른쪽)과 면담을 갖고 있다. / 정예준 기자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국민의힘 당권주자 중 한 명인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서울 동작을)이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국회를 본인 범죄 비호에 사용하고 있다"고 일갈했다.

나 의원은 4일 대전을 방문해 이장우 대전시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장우 시장이 나 의원에게 "제가 보는 대한민국은 이재명 대표라는 정당의 1인 독재자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완전히 망가뜨리고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독일의 히틀러에 비유하며 "그도 처음에는 선출직 아니었느냐. 그 주변에도 이너서클이 있었는데 이들이 한 사람을 위험에 빠뜨리고 더 나아가 세계를 위험에 빠뜨렸다"며 "시장경제를 무너뜨리고 자유민주주의를 파괴하고 국가의 헌법질서를 파괴하고 그리고 이런 법치주의를 파괴하고 이런 것들에 대해서 제대로 대처를 못하면 안 된다"고 제언했다.

이에 나 의원은 "이재명 대표가 민주당만 망가지면 되는데 국회를 망가뜨리고 있다"며 "검사를 탄핵한다는 것은 앞으로 본인 재판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이제 판사 탄핵하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 국회를 완전히 본인 범죄를 비호하는 것으로 사용하고 있다"며 "저는 이재명 대표를 어떻게 의회에서 떨어뜨려내야 한다고 보며 그것이 의회가 정상화되는 길"이라고 화답했다.

그러자 이 시장은 "국가를 파괴하고 의회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헌법질서를 파괴하고 국가 삼권분립이나 이런 걸 무력화시키고 이런 일들이 결국은 심판받게 돼있다"며 "철저하게 정부 국민을 위해서 함께 행동하고 때로는 내부적으로 조율을 조용히 하시면서 잘못된 건 서로 고쳐가면서 이렇게 하는 게 국가 통치라고 생각하고 국민들을 위한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나경원 의원은 기자들을 만나 "저는 충청 민심을 듣는 것을 더 먼저 해야한다고 생각한다"며 "충청의 배려를 넘어서 충청이 정치의 중심이 돼야 한다"며 충청 표심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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