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백향 가득한 고성갈모봉 자연휴양림 개장

고성갈모봉 개장식 모습./고성군

[더팩트ㅣ고성=이경구 기자] 경남 고성군은 3일 고성읍 이당리 고성갈모봉 자연휴양림 개장식을 가졌다.

고성갈모봉 자연휴양림은 2018년 6월 산림청 지정고시를 받아 조성사업이 추진됐다. 국비 25억 원, 도비 7억 5000만 원, 군비 17억 5000만 원 등 총사업비 50억 원을 확보해 방문자안내소 1동, 숲이 그린 도서관(카페) 1동, 숲이 그린 집(숲속의 집) 7동을 지난해 10월 준공했다.

숲이 그린 집은 신축 공사에 따른 소음 등 이용자 편의를 고려해 3동(4인실)만 우선 운영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7동을 추가해 총 14동을 운영할 계획이다.

방문자안내소에는 공룡나라쇼핑몰과 연계한 농·수산물 전시관이 함께 있어 전시관의 물품을 직접 보고 사고 싶은 물품이 있을 경우 전화나 인터넷으로 바로 주문할 수 으며 무료배송으로 집에서 편하게 받을 수 있다.

숲이 그린 도서관은 1층, 2층, 루프탑으로 구성돼 있으며 1층에 있는 무인카페에서 손쉽게 음료를 주문할 수 있고 2층이나 루프탑으로 올라가 자란만 전경을 즐기며 책도 읽고 음료도 마실 수 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고성에 최초로 휴양림이 조성됨으로써 군민뿐만 아니라 많은 휴양객들에게 쾌적한 산림환경과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갈모봉 자연휴양림이 고성을 대표하는 장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