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의회가 3일 제267회 임시회를 열고 제9대 남원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김영태(수지·송동·금지·대강) 의원을 선출했다.
시의장 후보에 단독 출마한 김영태 의원은 찬성 9표, 반대 5표, 기권 2표를 획득해 가까스로 과반 통과됐다.
하반기 부의장 선출 투표에서는 김한수 의원이 단독 후보로 나섰지만 찬성 8표 반대 7표 기권 1표를 얻어 의원 과반을 얻지 못해 부결됐고, 지방자치법 제63조에 의거해 오는 5일 재선거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영태 신임 의장은 "의장의 중책을 맡겨주신 동료 의원님들께 감사드리고, 소통과 화합으로 시민의 행복과 남원시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영태 의장은 재선 시의원으로 제9대 전반기 경제산업위원회 위원장, 제8대 운영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며 특유의 뚝심과 유연한 리더십으로 원활하면서도 내실 있게 위원회를 이끌어 주목받았다. 또,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주민의 불편사항을 해결하고 아픔을 위로하는 진정성 있는 의정활동을 선보였다.
한편, 남원시의회는 오는 5일 본회의에서 부의장과 3개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함으로써 제9대 후반기 원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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