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진현권 기자] 경기도는 다음 달 14일까지 어린이, 장애인, 고령자 등 교통약자를 위한 유니버설디자인사업 대상지를 공모한다고 3일 밝혔다.
유니버설디자인은 국적, 성별, 연령, 장애 여부 등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시공간이나 환경 디자인을 말한다.
도는 지난해부터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매년 5곳씩 ‘교통약자를 위한 유니버설디자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선정된 대상지는 내년 1곳 당 5억 원씩 총사업비 25억 원을 지원받아 교통약자 등을 위한 관광지, 공원, 보도 등의 시설, 공간 등 개선에 나선다.
공모 대상은 △장애인․고령자․어린이 밀집 지역 등 교통안전시설 및 가로공간 △내·외부 접근, 이동안전 및 위생․편의 시설 개선이 필요한 공공건축물 △관광, 놀이, 체육시설 등 안전과 편의를 위한 공원 공간 등 교통약자 등을 위한 시설 및 공간이다.
추진 의지, 적합성, 필요성, 지속성, 효과성 등 5가지 항목별 평가를 통해 최종 사업 대상지를 선정한다.
이은선 도 건축디자인과장은 "사회적 약자인 고령자 인구 증가 등 사회환경의 변화로 평등하고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한 유니버설디자인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도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유니버설디자인 정책과 사업을 적극 확대하고 지속적으로 도민들과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니버설디자인 정책 및 사업 관련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청 건축디자인과 공공디자인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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