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뒤 공장 늘린다는데…투자협약 맺은 이천시


자연녹지 해제 등 약속

이천시와 에이치시티가 2일 시청에서 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이천시

[더팩트ㅣ이천=유명식 기자] 경기 이천시가 한 민간기업과 10년 뒤 구상을 골자로 투자협약을 맺었다.

이천시는 2일 시청에서 에이치시티와 신규 투자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에이치시티는 2033년까지 350억여 원을 유치해 마장면 장안리에 있는 연면적 5200㎡ 규모의 현 공장을 증설하기로 했다.

시는 도시관리계획을 변경, 자연녹지인 증설 예정지에 대한 규제를 해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에이치시티는 마장면 장안리에서 이동통신(5G)을 기반으로 하는 시험인증·교정산업 전문기업이다.

원자력연구원과 국방과학기술진흥연구소, 한국항공우주(KAI), 육군정보통신학교 등과 기술교류 협약을 맺고 있다.

허봉재 에이치시티 대표는 "이천시와 함께 힘을 모아 신규 투자 유치에 성공한다면 지역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천시와 에이치시티가 모두 윈윈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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