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의령=이경구 기자] 경남 의령군은 군립 행복공원 및 공설 화장장 건립을 위한 유치 마을을 다음 달 19일까지 공개모집 한다고 2일 밝혔다.
군립 행복공원 및 공설 화장장 조성은 사업비 100억 원을 들여 1만 5000㎡ 부지에 추모와 휴식이 어우러진 공원 1만 2000㎡ 조성과 화장로 3기가 들어설 수 있는 3000㎡ 규모의 화장장 건립사업이다.
공모는 공고일 현재 건립 후보지 소재 행정마을에 주민등록이 되어있고 실제 거주하는 세대수의 60% 이상 동의를 받은 개인 또는 마을·법인·단체 대표가 신청 서류를 읍·면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이후 군립장사시설 추진위원회에서 심의 의결해 최종 부지를 선정하게 된다.
군은 최종 건립지가 확정되면 준공 후 5년간 화장장을 중심으로 1㎞ 이내에 연접해 있는 행정마을에 100억 원의 지역개발사업과 부대 시설 운영권 부여, 일자리 제공 등의 다양하고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무취·무연·무색의 자연 친화적인 화장장을 건립할 계획으로 공원 등 녹지공간 확충으로 주민의 휴식 공간으로 활용되도록 하겠다"며 "지역 발전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행복공원 유치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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