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시장 “세종이 한국의 미래 증명하겠다”


2일 시청서 브리핑…전반기 성과와 후반기 계획 보고
후반기 세종대왕 시대의 정신적 유산 발전 노력

최민호 세종시장이 2일 시청 정음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시전4기 전반기 성과와 후반기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세종시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2일 "민선 4기 후반기에는 한글의 창조적 혁신, 뛰어난 과학기술 혁명 등 세종대왕 시대의 정신적 유산을 발전시켜 세종이 한국의 미래임을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최 세종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시청 정음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세종시정 4기 전반기 성과와 후반기 계획을 발표했다.

최 시장은 "정체성이 뚜렷하지 않았던 그동안의 세종시, 단순 행정중심복합도시로의 건설에 치우쳐 있던 모습을 시민들이 우리 세종시에 자부심을 느끼도록 ‘세종대왕의 이름과 찬란한 정신적 유산을 계승한 도시’로 새롭게 창조해왔다고 자부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 시장은 "전반기에는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위, 정부 종합행정평가 전국 1위, 안전한 도시의 기준인 사회안전지수 전국 1위, 서울을 제외하고 한글날 정부 기념 경축행사가 개최된 최초의 지자체 ‘한글문화수도 세종시’ 등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강조했다.

브리핑하고 있는 최민호 시장. /김형중 기자

계속해서 최 시장은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이 확정된 수도의 요건인 ‘국회, 대통령집무실’을 갖춘 ‘국정운영의 중추도시 세종’ 등이 시정 4기 전반기 자랑스러운 세종시의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후반기에는 한글의 창조적 혁신, 뛰어난 과학기술 혁명 등 세종대왕 시대의 정신적 유산을 세종시에서 더욱더 발전시키고자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최 시장은 "행정수도로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지고 이끌며, 한글문화수도로 한글의 세계화를 이끄는 거점이 되고, 워싱턴 D.C 스미소니언 박물관단지에 버금가며 대한민국 수도의 위상을 갖는 국내 최대의 박물관 도시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천명했다.

그러면서 "시민이 행복한 ‘정원 속의 도시’이자 양자-사이버보안 등 새로운 산업의 혁신이 꽃피는 도시로 도약하겠다"며 "시민과 함께 ‘세종이 대한민국의 미래’임을 증명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후반기 시정방향에 관한 로드맵으로 △대한민국 행정수도로서의 법적 지위를 확보 및 위상 강화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자족경제 도시로 성장 △품격과 매력이 넘치는 ‘정원 속의 도시’ 조성 △배우고 즐기는 문화예술도시 조성 △시민에게 편리한 대중교통 혁신도시 건설 △모든 시민이 안전한 의료복지도시 조성 △미래세대가 성장하는 저출생 극복 선도 도시 조성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균형발전도시 조성 등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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