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분당 재건축 세금제도 정책토론회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이 1일 성남시의회에서 열린 재건축 세금제도 토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민주당 경기도당

[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노후계획도시특별법에 따른 선도지구 지정을 앞두고 있는 성남 분당에서 재건축 세금제도 정책토론회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일 성남시의회 4층 회의실에서 열린 토론회는 도당이 주최하고 분당갑·을 지역위원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한국세무사회가 후원했다.

민주당 성남분당을 지역위원장이기도 한 김병욱 도당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재건축 선도지구 지정기준에 상가동의율을 포함해야 한다"며 "행정의 일관성을 지키고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발제를 맡은 안수남 세무법인 다솔 대표세무사는 조합 청산금에 대한 조세, 조합원 입주권 양도차익 등을 자세히 안내했다.

그는 "재건축 사업이 도시발전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지만, 비용 상승과 부가되는 세금과 관련한 이슈도 상존한다"며 "주민들이 정비사업 절차와 이에 따른 자산의 변화를 이해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이광재 분당갑 지역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재건축추진위원회 위원장 등과 의견을 나눴다.

토론회에 참석한 한 주민은 "평생 마련한 내 집이 신도시 재건축지역에 포함되면서 세금이나 분담금 등 걱정이 많았다"며 "전문가의 강의와 토론 등을 들으니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 높아졌다"라고 전했다.

김병욱 위원장은 "1기 신도시 특별법을 직접 발의해 통과시킨 만큼, 국회 등과 긴밀히 협의해 재건축이 탄탄히 준비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vv8300@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