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남아프리카공화국 모뉴먼트파크 고교 학생들이 충남 당진시를 방문했다. 남아공 학생들은 자매결연 학교와의 국제교류와 한국전쟁 참전 기념 세계 시민교육을 위해 매년 한국을 방문하고 있다.
2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1박 2일 일정으로 당진시를 방문한 남아공 모뉴먼트파크 고교 학생들은 당진 송악고교 학생들과 송악청소년문화의 집에서 처음 만났다.
이날 함께 이동해 당진시문화재단에서 주최한 한국 전통무용 공연과 붓글씨 체험 등을 하면서 한국 전통문화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신성대학교에서 개최한 특강 ‘드론 기술을 이용한 효과적 화재 관리’와 ‘K-뷰티’를 체험하면서 진로 탐색 시간을 가졌다.
또 당진시 청소년재단에서 주관한 K-댄스, 가죽 공예 체험 등 지역 청소년들과 1박 2일 동안 당진시 곳곳을 다니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당진시청을 방문한 남아공 학생들과 송악고 학생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양국 학생들이 국제교류 경험을 통해 외국어 능력을 높이고 문화적 다양성을 이해하며 자신의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당진시는 지난해 교육부로부터 교육국제화특구로 지정돼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해외 역사문화탐방 △원어민 활용 외국어 교육과 단기 어학연수 △청소년 국제교류 등 다양한 사업을 발굴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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