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66개 대학 2500명 학생들 대구 계명대에 모였다


5일까지 ‘코-위크 아카데미’…올해로 3회째
18개 분야 175개 강좌 수강 가능

지난 1일 계명대 성서캠퍼스에서 열린 코-위크 아카데미 입학식./계명대학교

[더팩트ㅣ대구=김승근 기자] 전국 66개 대학 2500여 명의 학생들이 대구 계명대에 모였다.

2일 계명대에 따르면 성서캠퍼스에서 1일부터 오는 5일까지 ‘코-위크(CO-Week) 아카데미’가 운영된다.

코-위크 아카데미는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과 한국연구재단에서 준비한 맞춤형 교육 콘텐츠를 누구든지 학습할 수 있는 융합·개방형 캠퍼스를 의미한다.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18개 컨소시엄에서 준비한 강의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이번 코-위크 아카데미는 3회째다. 전국 18개 연합체 66개 대학에서 25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18개 분야 175개의 강좌를 수강하게 된다.

혁신융합대학 사업은 대학 간 융합·개방·협력으로 빅데이터, 지능형 로봇, 항공·드론 등 첨단분야 교육 과정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운영하는 사업이다. 2021년 8개 분야의 연합체에서 현재는 총 18개 분야의 연합체가 참여하고 있다.

사전에 수강 신청한 학생들은 현장 강의를 듣고 학점도 인정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13개 컨소시엄에서 그동안의 연구결과물 39건을 공유하는 ‘교수자 심포지엄’을 비롯해 취업 토크 콘서트, 명사와의 만남, 해커톤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수도권 집중화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첨단분야를 통해 수도권과 지역 대학들이 교육과정을 표준화하고 공유함으로써 인력 양성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은 의미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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