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상가 여자화장실서 불법 촬영…잡고보니 '초등학생'

대전의 한 상가 건물 여자화장실에서 불법 촬영을 한 것으로 의심되는 초등학생이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사진은 본문 내용과 관련 없음. / 클립아트코리아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대전의 한 상가 건물 여자화장실에서 불법 촬영을 한 것으로 의심되는 초등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2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초등학생 A(10대)군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성적 목적 공공장소 침입 등)'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A군은 지난달 25일 오후 중구 문화동 한 상가 건물에 있는 여자화장실에 들어가 옆 칸 내부를 몰래 촬영하다가 촬영을 알아챈 피해자에게 붙잡혔으며 그대로 경찰에 인계됐다.

경찰은 A군이 불법 촬영 혐의가 더 있는 것으로 파악했으며 휴대전화를 압수해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의뢰하는 한편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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