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금산=이정석 기자] 박범인 금산군수는 1일 취임 3년 차 첫 출근길로 금산읍 음지리 일원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삼밭 현장을 선택했다.
현장을 살피고 농산물우수관리 인삼 생산 유통 활성화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서다.
금산군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금산의 인삼 농산물우수관리 인증 현황은 전국 925농가 1572ha 가운데 362농가(39.1%) 540ha(34.3%)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충남에서는 398농가 563ha의 대부분이 금산군에 위치해 있다.
군은 농산물우수관리 인증인삼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일정으로 총 24억 원을 투입해 주 농경단지 안전성 모니터링, 농산물우수관리 인삼 공동선별장 운영, 방제복‧마스크 등의 지원에 나서고 있다. 또 부적합품 시장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수확 전 안전성 검사에도 철저히 나서고 있다.
특히 기존 농산물우수관리 인증의 검사 항목인 토양중금속오염도 검사(7개 성분), 농업용수 안전성 검사(14개 성분), 인삼 잔류농약 검사(463개 성분)에 더해 토양잔류농약 검사(463개 성분), 인삼 중금속 검사(2개 성분) 등을 추가로 시행해 안정성을 강화하고 있다.
군은 농산물우수관리 인증 농가에 대한 지원도 강화해 보조사업 차등 지원도 추진하고 있으며 그 비율도 높여나갈 방침이다. 이외에도 지역 내에서 유통되는 타지역 경작 인삼에 대해서도 수확 전 검사 등 비용 및 교육을 지원하는 인삼 농산물우수관리 광역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농산물우수관리 인삼은 생산에서 수확 후 포장까지 농산물에 잔류할 수 있는 위해 요소를 사전에 관리하는 제도"라며 "소비자가 금산인삼을 믿고 구입할 수 있도록 농산물우수관리 인증 인삼 생산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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