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서산=이수홍 기자] ‘더 잘 사는 태안’ 건설을 위해 쉼 없이 달려 온 가세로 충남 태안군수가 1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민선 8기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가졌다.
2018년 민선 7기 군수 취임 후 올해 6년째 태안 군정을 이끈 그는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그동안의 성과를 되짚어 보고 남은 2년의 전략과 지역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가 군수는 올해 상반기 ‘중부권 동서횡단 철도’ 태안 연장을 위한 실행위원을 위촉하고 충청내륙철도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을 추진하는 등 군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광개토 대사업의 지속 추진에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35년 만에 지난달 부활한 ‘태안 5일장’이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어촌신활력증진 사업 신규 선정(정산포항) 및 어촌뉴딜300 사업 준공(백사장항·개목항·대야도항), 일반농산어촌개발 사업 준공(채석포권역) 및 선정(사창·당산권역)의 결실을 맺는 등 농어촌 및 태안경제 육성 분야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올해부터 농어촌버스 단일요금제를 시행해 원거리 주민들의 불편 해소에 앞장서고 안면읍 외도 주민을 위한 정기 교통편을 마련하는 한편, 균형발전 사업 및 태안읍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을 본격 착수하고 지난 5월에는 안면상상도서관 생활SOC복합화시설 개관 결실 등 정주환경 개선에도 힘썼다.
군민들의 큰 관심 속에 진행 중인 안흥진성 종합정비 및 태안읍성 복원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 중이다.
연초 읍면 방문을 통해 총 346건의 건의 사항을 청취하는 등 군민과 함께 하는 민선 8기 행정 추진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러한 노력 속에, 군은 올해 상반기에만 26개 공모 사업에 선정돼 총 17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현재까지 1316억 원의 내년도 정부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도 함께 거뒀다.
가세로 군수는 민선 8기 3년 차를 맞아 지난 2년의 주요 성과에 대한 실행력을 높이고 재원 확보에도 앞장서 군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태안의 백년지대계를 힘차게 열어갈 예정이다.
우선, 군은 국도 38호선(이원-대산) 해상교량 건설 사업이 제6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되고 예타 면제 대상 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동서횡단철도 및 충청내륙철도가 태안까지 연장될 수 있도록 대내외 유치 활동에 힘쓴다.
특히, 태안 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예타 통과 및 최종 반영을 위한 대정부 건의에 나서는 등 새로운 태안 발전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태안화력 폐지에 발맞춰 대체에너지 및 대체 산업 육성을 논의하고 격렬비열도의 위상 제고에도 노력하는 한편, 내년 정식 개관 예정인 ‘태안 해양치유센터’를 전국 최고 수준의 해양치유 전문시설로 조성해 태안이 해양치유산업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군은 앞으로 △태안군 의료복합치유마을 조성 △2026년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개최 △충남 산림자원연구소 안면도 유치 △(가칭)반려동물 플랫폼 단지 조성 등 지역 발전을 위한 각종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더 잘 사는 태안’을 만들어 내겠다는 각오다.
가세로 군수는 "절반의 기간 동안 거둔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끝까지 초심을 유지해 군민들을 위한 일 하나하나에 정성을 다할 것"이라며 "민선 8기 남은 기간 역동적인 경제성장과 지역주도 균형발전, 군민 삶의 질 제고와 군민 자립 기반 확충을 지향점으로 두고 획기적 성장과 발전의 새로운 역사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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