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식 사천시장, 시정 7가지 비전 제시…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최우선


민선8기 출범 2주년 기념식, 취임 2년 성과 공유

사천시는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8기 출범 2주년 기념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천시

[더팩트ㅣ사천=이경구 기자] 박동식 사천시장은 1일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8기 출범 2주년 기념식을 갖고 앞으로의 2년간 시정을 이끌 7가지의 비전을 제시했다.

박동식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경제발전, 산업기반, 정주여건, 관광산업, 시정참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뤄진 민선8기 출범 2년간의 성과를 공유했다. 그중 단연 돋보이는 것은 우주항공청 개청으로 사천시를 대한민국 우주항공수도로 올려놓은 일이다.

그리고 우주항공수도로서의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균형발전과 정주여건 개선도 빼놓을 수 없는 성과다. 취임하자마자 전 시민들에게 30만 원씩 긴급재난지원금을 지원하고, 사천사랑상품권을 발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냈다.

체류형 해양관광도시 기반 마련과 시정에 시민참여를 확대했고, 지난해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경남 유일의 1등급에 선정돼 청렴행정도 구현했다.

박 시장은 우주항공수도로의 위상을 높이고 체류형 해양관광도시 완성을 위해 앞으로의 2년간 시정을 이끌 7가지의 비전도 제시했다.

먼저 우주항공복합도시를 건설하는 데 최우선으로 지역상권 회복과 민생경제 살리기에 최선을 다하고 우주항공청과 협의체를 구성해 우주항공산업의 생태계 확장과 명품도시로의 성장을 위해 광역교통망 확충에 적극 나선다.

또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도록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관광인프라를 확충해 체류형 해양관광도시로 우뚝 선다는 계획이다.

예산규모 1조 원 시대를 개막으로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 사천IC복합유통상업단지 조기 분양과 가동을 위해 노력하고 경남항공 국가산단을 투자진흥지구 지정을 추진해 기업하기 좋은 곳으로 만든다.

서부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산업시설 용지 공급을 위해 서부일반산업단지를 조기조성에도 나서고 위성산업과 우주벤처기업 지원, 미래 항공모빌리티를 중점 육성하는 등 미래 먹거리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인구 25만 명의 미래도시로 만들고,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와 경쟁하는 강소도시로 만들겠다"며 "우주항공청을 유치했던 저력으로 시민이 행복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사천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hcmedia@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