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대, 외국인 유학생 유치활동 맞춤형 지원사업 선정


대전광역시와 대전테크노파크 공모
"지역발전 기여 외국인 유학생 유치해 체계적 유학시스템 구축" 

대덕대학교 전경./대덕대

[더팩트ㅣ대전=이영호 기자] 대전 대덕대학교(총장 김대성)는 외국인 유학생 유치활동 맞춤형 지원사업 공모에서 시행 대학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전시와 대전테크노파크가 대전 관내 대학을 대상으로 외국인 유학생 유치활동 맞춤형 지원을 통해 대학의 유학생 유치활동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대덕대는 ‘지역 정주인력 양성을 위한 베트남 협력체계 구축 및 유학생 유치’를 과제명으로 이 사업에 지원했고 사업목표의 적절성 및 추진전략의 체계성, 사업내용의 차별성·우수성, 유학생 교육활동·적응 연계성, 취업·정착 연계성, 기대효과, 성과확산 가능성 등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아 최종 시행 대학으로 선정됐다.

대덕대는 2022년 한국어교육원을 개설한 후 베트남 등에서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해 한국어를 가르쳐 학부과정에 입학시키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 유치 및 입학을 뒤늦게 시작했지만 명확한 취업 정착 계획과 비전을 갖고 유학생을 유치, 교육에 매진한 결과 다양한 경로를 통해 대덕대 한국어교육원 및 학부 유학을 원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대덕대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들은 진학 및 취업에 대한 뚜렷한 목표를 갖고 있어 100% 가까이 높은 출석률을 이어갈 만큼 한국어 학업 열기가 매우 뜨겁다.

특히 유학생 중개인들에 의해 다른 대학으로 유학생 빼가기 사례가 많고 이에 따른 문제점이 많은 것을 감안해 다른 대학에서 한국어를 공부한 학생이 대덕대로 전학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대덕대 국제협력단에서 근로장학생으로 베트남어 통역을 지원하고 있는 응웬티튀 학생은 "대덕대에 와서 한국어를 잘 배울 수 있었고 불과 11개월 만에 토픽 4급에도 합격할 수 있었다"며 "대덕대 한국어 교육원에서도 재학 중인 뷰티과에서도 가족처럼 친구처럼 잘 도와주고 가르쳐줘 취업 준비를 하며 매우 만족스럽게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성 대덕대 총장은 "지역 정주인력 양성을 위한 베트남 협력체계를 구축해 적극적인 유학생 유치활동을 할 수 있도록 대전시와 대전테크노파크가 ‘외국인 유학생 유치활동 맞춤형 지원사업’을 공모하고 대덕대를 선정해줘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대덕대가 RISE사업과 연계해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외국인 유학생의 유치, 교육, 취업, 정주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외국인 유학생 유학 시스템을 구축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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