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 2일 새벽부터 장맛비 예보…많은 곳은 120㎜까지


3일까지 강수량 30~80㎜

장맛비에 우산을 쓰고 발걸음을 재촉하는 시민들의 모습. / 이동률 기자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1일 대전과 세종·충남 지역 낮 최고기온이 최고 31도까지 오르는 가운데 내일 오전부터 장맛비가 내릴 전망이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대전의 낮 최고기온은 31도, 세종 30도, 홍성 30도 등 28~31도로 어제와 비슷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대부분 지역에서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오를 것으로 예측됐으며 영유아와 노약자, 만성질환자는 건강관리에 유의하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음식 관리에 철저할 것을 당부했다.

2일 새벽부터는 소강상태를 보였던 장맛비가 다시 내릴 것으로 예측됐다.

기상청은 모레(3일)까지 정체전선과 정체전선상에서 발당한 저기압의 영향과 강한 남풍을 동반한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돌풍과 천둥·번개와 함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예상 강수량은 3일까지 30~80㎜로 많은 곳은 120㎜이상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계곡과 하천 상류에 내리는 비로 인해 하류에도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고 하천변 산책로와 지하차도 이용 시 고립될 수 있으니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랄, 급류에 각별히 유의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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