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I 함평=이병석 기자] 지역 농·특산물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전남 함평군의 발걸음이 빨라졌다.
함평군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식품의 수출 등 적극적인 해외 판로 개척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2024 방콕국제식품박람회(THAIFEX-Anuga Asia 2024)'와 '2024 대만 국제식품박람회(Food Taipe 2024)'에 연달아 참가해 함평나비쌀 등 농산물을 비롯해 가공식품 10여 개 품목을 전시·홍보했다.
박람회 기간에는 (사)재태국한인회, (사)재중화민국대만한인회와 지역 농특산품의 '해외 시장 진출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수출의 교두보를 마련했으며, 수출을 위한 시장 조사, 바이어 상담 등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이끌어냈다.
앞으로 군은 유수의 다양한 국제식품박람회에 참여, 지역 농·특산물에 대한 공세적인 마케팅을 펼쳐 해외시장 개척에 사활을 걸 계획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우리 군 농업 유통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위해 해외시장 유통 확대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다양한 고품질의 함평 농산물이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군은 농산물 판로 개척, 농식품 소비 트렌드 파악 등을 위해 지역민의 국외여비 예산 4800만 원을 편성, 군의회에 넘겼으나 전액 삭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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