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화성 화재 희생자 합동분향소 30일부터 정왕본동서 운영

경기 시흥시 정왕본동행정복지센터./시흥시 정왕본동

[더팩트|시흥=김동선 기자] 경기 시흥시는 지난 24일 발생한 경기 화성시 아리셀 배터리 공장 화재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합동분향소를 29일 정왕본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하고 30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합동분향소는 평일, 주말 관계없이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 추모객을 맞는다. 시흥시는 공무원을 배치해 추모객 헌화와 조문록 작성을 안내하고 있다.

시흥시 관계자는 "고인의 명복을 빌며, 큰 아픔을 겪고 있는 유가족의 슬픔을 위로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아리셀 공장 참사로 숨진 23명 중 중국인은 17명이고, 이들 중 상당수가 정왕동에 살며 화성으로 출퇴근했다. 시흥시 외국인복지센터는 정왕동에 4만여 중국 교포가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25일 경기 화성시 아리셀 공장 화재 현장에서 합동감식이 진행되고 있다. /임영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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