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골드라인, 국비 지원 따라 ‘증차’ 운행 시작…출퇴근 교통지옥 ‘탈출’


9월 30일까지 5편성 추가투입…총 27편성 운행 예정
김병수 시장 "광역철도망 확충까지 막힘없이 추진할 것"

28일 김포골드라인 증편 기념식 모습/김포시

[더팩트|김포=김동선 기자] 경기 김포시가 총 153억 원의 국비를 확보해 28일 김포골드라인 증차 운영을 시작했다. 김포시는 이날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대광위 상임위원, 경기도 철도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차 증편식을 가졌다.

김포시는 이날 김포골드라인 1편성 투입을 시작으로 오는 8월, 9월에 각각 2편성을 추가 증차할 계획이며, 추가 증차 완료 시 총 27편성을 운영하게 돼 배차간격이 2분 10초 대로 단축된다. 김포골드라인은 전날까지 22편성을 운행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증편식에서 "정부와 자자체는 시민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책무가 있다"며 "앞으로도 김포시민의 출퇴근길이 안전하고 편리하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8일 김포골드라인에서 승객과 대화하는 박상우 국토교통부장관과 김병수 김포시장(사진 오른쪽부터)/김포시

김병수 김포시장은 "골드라인 혼잡 관리를 위해 전방위적으로 노력해준 국토부와 서울시, 경기도 등 관계기관에 감사드리며, 마련된 단기대책들이 원활히 추진되고 시민들에게 호응받을 수 있도록 시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또 "단기대책은 결코 궁극적인 해결방안이 될 수 없다. 시민의 발인 5호선 등 철도망 확충을 통해 출퇴근길 고통을 덜어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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