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대구시의회(의장 이만규)는 제309회 정례회 기간 중 25일 의장단 선거에 이어,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6개 상임위원장을 모두 선출하고 제9대 원구성을 마무리했다.
앞서 25일에 실시된 의장단 선거에서는 이만규 의원(중구2)이 의장 연임에 성공했고, 부의장에는 이재화 의원(서구2), 김원규 의원(달성군2)이 각각 선출됐다.
26일 실시된 상임위원장 선거에서는 기획행정위원장에 윤영애 의원(남구2), 경제환경위원장에 김재용 의원(북구3), 건설교통위원장에 허시영 의원(달서구2), 교육위원장에 박소영 의원(동구2)이 각각 선출됐다.
상임위원장 선거에서 경제환경위원장, 건설교통위원장, 교육위원장은 1차 투표에서 과반을 득표해 당선됐으며, 기획행정위원장 선거에서는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어 2차 투표에서 윤영애 의원이 당선됐다.
문화복지위원장 선거에서는 1차, 2차 투표에서 과반을 득표한 의원이 없어 다음 날 박창석 의원(군위군)이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28일 이어진 운영위원장 선거에서는 하중환 의원(달성군1)이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운영위원장에 당선된 하중환 의원(초선, 국민의힘)은 "열린 자세로 동료 의원 여러분과 소통하고 화합하면서 효과적으로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서 대구시의회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인사를 했다.
기획행정위원장에 당선된 윤영애 의원(재선, 국민의힘)은 "대구시정에 대한 적절한 견제와 협치로 상임위원회 역할에 충실하겠으며 의원님들의 의정활동에 밑받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문화복지위원장에 당선된 박창석 의원(재선, 국민의힘)은 "대구시 문화복지 발전을 위해 대안을 제시하고 대구시의회 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는 상임위원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제환경위원장에 당선된 김재용 의원(초선, 국민의힘)은 "어려운 대구경제 활성화를 위해 모든 역량을 함께 모아 나갈 것이며 시민의 편에서 시민의 마음에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건설교통위원장에 당선된 허시영 의원(초선, 국민의힘)은 "건설교통은 대구의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 가는 책무를 안고 있는 만큼 집행부에 대한 제대로 된 견제와 협치로 대구 발전의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교육위원장에 당선된 박소영 의원(초선, 국민의힘)은"빠르게 변화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대구 교육 발전을 위해 동료의원들과 힘을 합쳐 아이들이 학교에서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당선 인사를 했다.
이로써 대구시의회는 제9대 후반기 원구성을 모두 마무리하고 7월 1일 충혼탑 참배 후 7월 16일부터 제310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