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광양=진규하 기자] 정인화 광양시장이 28일 취임 2주년을 맞아 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도시’에 크게 다가선 2년이었다"고 소회를 전한 뒤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 나아갈 시정방향을 밝혔다.
정 시장은 10대 주요 성과로 광양만권 이차전지 기회발전특구 지정, 교육발전특구 1차 시범지역 지정, 개청 이래 ‘최대 규모’ 국·도비 확보,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유치, 일자리 창출 등을 이루어 냈다고 밝혔다.
또 2024년 정부합동평가에서 광양시가 최초 ‘종합 1위’를 달성했던것과 광양사랑상품권 700억 원 발행, 전남 친환경농업 평가 ‘대상’ 최초 2년 연속 수상을 비롯해 전남 내 유일 2년 연속 인구 증가를 꼽았다.
가장 큰 성과로는 ‘미래 신산업 육성’을 들면서 앞으로 신성장산업 집중 육성을 통해 광양경제의 대전환을 이루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 시장은 이를 바탕으로 후반기에는 데이터센터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건강한 벤처 생태계를 만들어 이차전지 소재산업 혁신거점 도시로 발돋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차전지 산업 전주기 클러스터 구축, 광양형 수소산업 육성 등 차세대 신성장 동력산업 집중 육성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더불어 산업과 관광문화가 어우러진 도시로 만들기 위해 ‘관광문화도시 구현’과 권역별 특색있는 관광자원 확충으로 체류형 관광도시를 육성해 나가고 태아기부터 노년기까지 전 생애를 지원하는 ‘광양형 생애복지플랫폼’ 완성에도 총력을 기울여 누구도 소외되는 사람 없이 다 함께 누리는 복지를 실현하겠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이와 함께 청년의 꿈이 현실이 되는 청년친화도시 구축과 소득이 보장되는 풍요로운 농촌을 위해 농업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고, 스몰비지니스 복합공간과 광양형 임대 스마트팜으로 청년 농업인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3년 광양시 사회조사 결과 광양시민 63.1%가 향후 10년 이후에도 광양에 계속 거주하고 싶다는 응답이 자신감을 더해주고 있다"며 "‘모두가 들어와 살고 싶은 광양’,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광양’ 만들기에 동참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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