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산 양식 연어 처음 선봬


당진 송악읍 새연양식장에서 태평양·왕·대서양 연어 양식

27일 당진산 연어 시식 홍보 행사 장면. /당진시

[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충남 당진시에서 키운 연어가 27일 ‘제10회 충청남도 수산업경영인대회’에서 시민들에게 처음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연어는 세계 10대 슈퍼푸드로 선정될 만큼 건강에 좋은 식품으로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당진에서 자란 연어가 이번 당진수산물시식 홍보 행사에서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힘찬 첫발을 내디뎠다.

당진 송악읍 새연양식장에서 키운 태평양연어(스틸헤드)는 지난해 11월 치어 2000마리를 입식해 출하를 앞두고 있으며 현재 왕연어와 대서양 연어 약 2만 5000마리를 양식하고 있다.

27일 당진산 연어 시식 홍보 행사 장면. /당진시

당진시는 본격적인 연어 양식 활성화를 위해 2026년까지 석문면 간척지 친환경 수산단지 내에 스마트 양식단지(4㏊)를 구축하고 200억 원을 투자해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친환경 양식단지를 조성해 지역 수산업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이번 시식 홍보 행사에서는 연어 외에도 당진에서 생산된 장어와 우럭포 등 안전하고 건강한 지역수산물을 시민들에게 선보였다.

한영우 당진시 항만수산과장은 "지역수산물 시식·홍보 행사를 통해 지역수산물을 널리 알리고 어민들의 소득 증대에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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