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아이 꿈 수당' 사회보장 협의 완료…인천형 출생 정책 본격 시행


8~18세 월 5~15만 원 단계적 지원 

유정복 인천시장이 1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인천형 출생정책 1억 플러스 아이드림(1억+i dream)을 발표하고 있다./더팩트DB

[더팩트ㅣ인천= 김재경 기자] 인천시는 28일 인천형 출생정책 '1억 플러스 아이드림(1억+ i dream)'이 보건복지부 사회보장 협의를 완료해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신청 대상은 2016년 1월 1일 이후 태어나 올해 8세가 되는 인천시에 거주하는 아동(부모 중 1인 포함)이다.

7월 중 세부 운영방침 및 전산시스템 구축 계획 등을 수립할 예정으로, 접수 기간과 지원 방법 등은 별도로 공지할 계획이다.

아이(i) 꿈 수당은 전국 최초로 8세부터 18세까지 아동을 대상으로 매월 5만 원에서 15만 원을 인천시(군·구 포함)가 지원하는 것으로, 올해 8세(2016년생) 아동이 18세 되는 해까지 총 1980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시는 올해 신청 가능한 2만 4000여 명의 아동이 아이(i) 꿈 수당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현정 인천시 여성가족국장은 "아이(i) 꿈 수당 사회보장 협의 완료는 인천형 출생정책 1억 플러스 아이드림(1억+ i dream)의 완성을 의미한다"며 "아이 꿈 수당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아동이 행복하고 건강한 도시 조성에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출생부터 18세까지 누구에게나 지원하는 1억 플러스 아이드림(1억+ i dream)은 현재 지원되는 부모급여, 아동수당, 첫 만남 이용권, 초·중·고 교육비 등 7200만 원에, 인천시가 천사지원금, 아이(i) 꿈 수당, 임산부 교통비 등 2800만 원을 추가해 모두 1억 원을 지원하는 정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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